안녕하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유용한 정보를 드리는 호율안 소소한 이야기입니다.
요즘같은 겨울 빙판길이나 계단 낙상 사고와 같이 일상생활 중 여러 이유로 머리를 부딪치거나 강한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순간적인 고통으로 지나가면 다행이지만 충격 이후에 가볍게 여겨 가만히 두면 어지럼증이나 구토 증상 등 여러 후유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뇌는 신체의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면서 생명과도 직결되는 기관인 만큼 뇌진탕이 나타났을 때의 초기 증상과 대처 방법등을 미리 알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뇌진탕
뇌진탕의 가장 큰 원인은 외상입니다. 넘어지거나 부딪히면서 머리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고 충격으로 인해 뇌가 일시적으로 흔들리면서 뇌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거나 아예 소실되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진탕이 나타날 수 있는 사례로는 낙상으로 머리가 바닥이나 벽에 강하게 부딪히는 경우, 차량이 충돌하면서 머리가 앞뒤로 강하게 흔들린 경우, 축구 경기 중 헤딩과 같이 격한 스포츠를 즐기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뇌진탕 초기증상
- 두통, 어지러움, 이명, 청력저하, 흐릿한 시야, 복시, 눈모음 장애, 광과민, 청각과민, 미각과 후각의 저하, 불면증, 피로, 감각저하 등의 신체적 장애, 주의 집중력, 기억력과 같은 인지기능의 장애, 짜증, 우울, 불안, 초조, 성격변화와 같은 감정조절의 문제를 호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두통과 수면장애는 매우 흔하게 발생합니다.
다행히 80% 정도의 환자에서는 3개월 이내에 이러한 증상이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속적인 어지럼증과 균형장애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들이며 전정계의 손상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가슴두근거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경우 충분히 안정을 하고난 이후에는 증상이 적으나 스트레스 받거나 사고 발생시 유사한 상황에서 갑자기 두근거림, 불안 , 발한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 후 심계항진을 경험하는 환자에서 더 흔하며 다시 타거나 운전할 때 더 불안해 집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증상을 각성/감정으로 간주하며 처방을 통해 기력을 조절하고 가슴의 울렁거림을 완화시켜 개선할 수 있습니다.
물로 심장 질환으로 인한 가슴 답답함, 숨가쁨 등의 증상이 심계항진이나 부정맥을 동반한다면 이는 전문병원에서 심전도나 초음파로 진단해야 합니다.
- 뇌진탕 초기증상 중 많은 사람들이 불면증과 수면장애 및 악몽과 같은 증상을 경험합니다.
평소에는 통증이나 어지러움 등 실제 증상에만 집중하지만 불안과 불면증 등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와 검사가 필요합니다.
뇌진탕 후 불면증도 만성 불면증에 비해 치료가 쉽지만 불면증 자체의 증상은 단순한 수면제 등 단편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증상으로 병원에서 증상을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뇌진탕 대처 치료방법
초기증상 등으로 내원한 경우 대부분 빠르게 CT나 MRI등으로 뇌의 미세출혈 경막외 출혈 , 좌상 등의 여부를 파악하며 이외에 기타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혈관 조영술 SWI등이 추가적으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지력 부분에 변화가 나타난 경우에는 기능적 검사 이외에도 심리변화 , 신경학적인 접근을 동시에 진행하게 됩니다.
경미한 수준의 뇌진탕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원래의 상태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한 두통, 어지럼증, 구토, 이명 증상이 나타나거나 수초~수분에 걸친 짧은 의식 소실이 나타날 경우 신속하게 정밀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합니다.
단기간에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증상이 심할 경우 원래 상태로 호전되기까지 몇 달 이상 소요되기도 합니다.
불안감, 인지기능 저하 등 뇌진탕 후유증이 동반될 경우 장기간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검사와 치료를 미루어서는절대 안 됩니다.
뇌진탕 후유증
두부 손상이 심각하지 않고 뇌진탕 초기증상이 경미하더라도 일부 사람들은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이 높습니다.
고령자, 항으고제를 복용하는 두부 외상 환자, 출혈 장애가 있는 환자, 알코올이나 약물 남용의 병력이 있는 환자는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동일한 뇌 질환을 가진 뇌졸증 환자에 비해 뇌 외상 환자는 일부 신경 손상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뇌 가소성이 더 크고 기능 회복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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