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율안 [소소한 이야기]

안녕하세요~드디어 천마터널이 개통이 됐습니다.천마터널은 부산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습니다.

안전문제 등으로 개통이 연기됐었는데요.
남항대교와 광안대교 구간을 잇는 해안순환도로가 완성되면서
부산교통 일대 교통흐름에 큰 변화가 예상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총 사업비 3천65억 원 중 1천799억 원이 민간자본.
소유권은 부산시가 갖고 있지만 앞으로 30년 동안 관리와 운영은
사업시행자인 천마산터널이 맡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최첨단 안전 대비 시스템으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과
터널 내 1등급 방재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해안순환도로망의 마지막 핵심구간인 천마터널이3월30일부터 개통되었습니다.
부산시는 3월 29일 오후 서구 암남동 천마터널 요금소에서 개통식을 갖고 30일 오전 0시부터 본격 운영하였습니다.
이로써 2012년 10월 착공한 천마터널은 6년 6개월 만에 준공, 개통을 하게됐었습니다. 
이번에 개통한 구간은 사하구 구평동에서 서구 암남동 남항대교를 잇는 3.28㎞ 구간의 왕복 4차로 도로입니다. 제한속도는 시속 70㎞입니다.

이번 천마터널 개통으로 사하구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남항대교
까지 걸리는 시간은 3분밖에 걸리지 않는 시간으로 크게 단축됐습니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콘테이너 위주의 통행이 예상됐었지만
지금은 부산시내 중앙이 워낙 정체가 많이 되다 보니까 외곽으로 이동을 많이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개통 첫날인 30일 오전 0시부터 31일 자정까지 이틀간은 통행요금이 무료로 운행이 됐었는데요.
이어 4월 1일부터는 차종별로 ▲소형 1400원 ▲중형 2400원 ▲대형 3200원의 통행료가 부과가 됩니다.
천마터널 개통에 따라 부산신항∼을숙도대교(5.2㎞)∼천마터널(3.3㎞)∼남항대교(1.9㎞)∼영도연결도로(2.4㎞)∼부산항대교(3.3㎞)∼
신선대지하차도(3.9㎞)∼광안대교(6.8㎞)까지 총 38.5㎞의 부산 동쪽과 서쪽을 잇는 해안순환도로가 완성됐습니다.
천마터널 서측과 을숙도대교 동측을 잇는 을숙도대교~장림고개간 지하차도가 2021년 준공되고 만덕~센텀 도시고속화
도로가 2024년 개통되면 부산시 내부순환도로 전 구간(52.79㎞)을 약45분 만에 통과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제 광안대교에서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을숙도 대교, 부산신항
으로 이어지는 부산 해안순환도로망 완성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부산시는 해안순환도로망의 마지막 구간이 될 장림 지하차도
공사도 빠르게 진행해 2021년까지는 개통할 계획입니다.
교통 흐름과 물류 수송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천마터널 요금은 소형 1천4백원,중형 2천4백원, 대형 3천2백원입니다.
이 도로의 완성으로 사하구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남항대교까지 16분이 단축돼 해운대에서 부산신항까지 40∼50분 안에 주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